상인성당 홈페이지 :::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ㆍ작성자	황욥
ㆍ작성일	2021-05-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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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784

같이 살자

쉬는 날이고 연미사가 있어서 마음 여유롭게 새벽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매년 한두번은 꼭 듣는 포도나무의 비유에 대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우리는 예수님의 소유라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없으면 너희도 없다...
하지만 예수님은 거기서 관계를 끝내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너희는 내 안에 머무르고 나는 너희 안에 머무른다."
나무없이는 가지가 있을수 없듯 가지없는 나무도 없는 법이겠지요.

결국 예수님은...
"너희없이는 나도 없다. 그러니 우리가 영원토록 함께 지내야 되지 않겠나..."

소유적인 의미를 벗어나 "함께"라는 친근함으로 다가오는 주님의 뜻을 새로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이 날이네요. ㅎㅎ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용돈, 장난감, 휴대폰... 이런게 아니고 놀랍게도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것이라고 어느 조사에서 얘기했다 하더라구요.
세상이 달라지는가 봅니다.

아무쪼록 성모성월이자 가정의 달, 가족들과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느끼며...